말도 많고 탈도 많은 테슬라입니다.
제가 테슬라를 포스팅하게 되는 날이 오다니요. ㅎㅎㅎ
저보다 정보도 많은 다른 블로거 분들이나, 유투버, 테슬라 주주분들보다는 관련 지식도 부족하니 공부하는 느낌으로 알아 보겠습니다.
액면분할
말 그대로 주식 액면가를 '배수'로 나눠 주식수를 늘리는 것입니다.
액면가 5천원에 주식수 100만 주인 기업이 5:1로 액면 분할시 액면가 천원에 주식수 500만주가 되는 것이지요.
물론 시총에는 변화가 없습니다.
허나 주당 100만원 하던 주식이 20만원이 된다는건 느낌이 다르네요.
지금이야 해외 거래 소수점 거래가 있지만, 국내만 보더라도 고가의 주식은 소수 개미가 참여하기 힘든 부분도 있고, 주가 이동이 무거운 면도 없지 않은 것 같습니다.
테슬라는 2022년 8월 25일 3대1로 분할한다고 발표 했습니다. 이에 호재로 이어져 900달러까지 돌파했었는데요.
발표 직후 6%이상 하락했습니다. 재료 소멸과 샌프란시스코 허위 광고 고발 + 고용 지수에 따른 긴축 가능성이 더해져 큰폭으로 하락 했습니다.
2020년 8월에도 테슬라는 5:1로 액면분할한 이력이 있습니다.
발표 직후부터, 8월 말까지 무려 60%가 넘는 상승이 이어졌고, 그 이후 꾸준히 우상향했습니다.
2년전 같은시기 애플도 4:1의 액면 분할을 했었고, 역시 주가는 상승했네요.
아무래도 가격 접근성이 좋아지고 유동 주식수도 많아져 호재로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무상증자
주식 입성 후 가장 제가 놀라웠던 부분이 무상증자 부분입니다.
기업이 무상증자를 결정하게 되면, 이익 잉여금을 자본금으로 옮기는 일인데, 그 옮기는 금액만큼 주식을 발행하여 기존 주주에게 나눠 주는 것이라고 합니다. 유보율이 높을수록 무상증자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 유보율 : ((이익잉여금 + 자본잉여금)/자본금) *100 %
그래서 회사의 직접적인 가치는 그대로이나, 주식수만 늘어난 효과가 나타납니다. 그 기준일이 권리락인데, 보통 권리락 전에 주가가 변동되곤 합니다. 요새는 무상증자라 그러면 최소 1연상은 기본이고 회사 가치에 따라 3연상도 되더군요.
공구우먼입니다.
무상증자 이후 주가 차트입니다.
공구우먼의 경우에는 무증 발표 후 3연상 후 최고가 54,500까지 치솟았습니다. 가히 놀라운 수치인데요.
무상증자 완료 후에도 기존 주가보다 3배가까이 오른 상태에서 점점 하락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러니 너도 나도 무상증자 테마주 탈려고 하는가 봅니다. 이건 투자가 아니라 투기죠. 하지만 저도 얻어 타고 싶네요 ㅎㅎㅎㅎ)
물론 모든 무상증자가 호재로 작용하는 것은 아니더군요. 회사의 가치와 인기에 비례합니다.
다음은 모비릭스입니다.
아직 무상증자는 하지 않았지만 여러모로 두근거리게 만드는 종목입니다.
모비릭스는 유보율이 무려 7,000%가 넘습니다. 이렇다보니 개미들 사이에서 무상증자 대기품목이라고 자주 오르락 내리락 하는 종목입니다. 광고 수익 위주의 양산형 게임을 우후 죽순으로 찍어내는 회사입니다. 매출액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7월 중순 공시를 통해 주가가 요동치는 이유에는 무상증자를 비롯 어떠한 내용도 없다고 했습니다. 개미들이 미리 탑승하려고 이것 저것 유보율 높은것에만 매달리는 추세입니다.
https://www.mobirix.com/main/main.html
오늘은 간단히 액면가 분할과 무상 증자에 대해 공부해 봤습니다.
무상증자 테마의 힘이 계속 이어 질지 궁금하네요.
테슬라 액면가 분할시 주가 흐름도 이번에 다시 공부해보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이 글은 투자를 권유하는 글은 아니며, 지극히 개인적인 투자 내용임을 밝힙니다.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에게 있으니 항상 신중한 투자를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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