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DIA_ART1 가을비 지친 더위가 지나가고 시원한 바람과 함께 내리는 가을비 나는 의자에 앉아 나뭇잎에 떨어지는 빗방울을 바라본다. 여름 내내 뜨거웠던 햇빛 속에서 고군분투한 나무에게는 이 가을비 한줄기, 한 방울이 얼마나 개운할까... 마치 하늘이 무더위에 지쳐있던 우리에게 잠시 쉬어가길 바래서 주는 휴식 같다. 촉촉하게 적셔지는 자연을 바라보며 시원함을 느끼고, 지난날 힘들고 지쳤던 시간 속에 단비가 내려 청량함을 느끼고, 그 모든 것들이 깊숙이 스며들어 앞으로 일어날 일들에 설렘을 느낀다. 나는 비를 바라본다... ⓒ 2022. U2DIA all rights reserved. 블로그에 기재된 시는 순수한 창작된 자작시이므로 모든 권한은 U2DIA에게 귀속되어 있음을 알립니다. 2022. 8.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