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클리닉 책자
금연 7주차 일기
22년의 애연가에서 금연가로 바뀐지 7주차입니다. 패치도 5mg으로 많이 낮췄고,
다음주에는 이 니코틴 패치도 끊을 생각입니다.
몸과 마음의 변화가 점점 느껴지는데요.
몸의 변화
1. 아침에 일어나면 피로감이 훨씬 덜합니다.
2. 호흡이 가벼워졌습니다. (가래가 안낌)
3. 스트레스가 줄었습니다.
스트레스 때문에 담배를 피는게 아니고, 담배를 다시 피게 만드는 중독성이 스트레스를
유발한다는 어떤 논문을 읽은거 같습니다.
4. 금연 4주차까지는 금단현상때문에 힘들었는데, 5주차부터 생각이 안나기 시작합니다. 까먹고 패치 안붙이고 간날도 있을정도로 괜찮아집니다.
5. 계단을 오르 내릴때도 숨차지가 않습니다.
6. 노래를 부를때 호흡이 가뿐합니다. (폐활량이 늘어난 것 같음)
7. 숙면 취하는 날이 많아졌습니다.
8. 과일을 많이 먹게되서 기분이 좋아지네요.
마음의 변화
1. 하루동안 20개피를 피던 내가 시간 절약을 100분정도 하게 되면서, 근무시간에도 여유로워 졌다.
2. 여유로운만큼 업무 스트레스도 많이 경감되고, 주위에서 대단하다고 칭찬하면 우쭐해져서 기분 좋다.
3. 반려자가 너무 좋아해서 행복한 날이 많아진다.
4. 금연으로 인해 절약한 돈으로 해외아동 결연 기부를 시작했다. (월 3만원)
5. 절약한 돈을 주식에 투자하려고 한다. (다음달부터 10만원씩 정기 투자 예정, 한달 담배값 13~15만원정도 였음)
6. 건강을 되찾아간다는 기쁨이 있다.
6개월을 끊으면 보건소에서 기념품도 준다네요.
건강 + 돈 + 행복 + 기념품
일석 몇조인지
요새 하루 하루가 행복합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무언가를 하고 있다고 믿는건
담배로 인해 격게 되는 첫번째 환상입니다.
-랄프 왈드 에머슨(시인)-
2022.07.22 - [데일리] - 금연 일기 - 한 달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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