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마지막입니다.
초대형 태풍 흰남노가 태평양에서 북상중이라고 합니다.
만약 대한해협 방향으로 오게 된다면 영남 지방은 영향권에 들어갑니다. 위험 반원에는 들어가지 않지만 다소 비바람 피해가 예상되는데, 피해 없도록 각별히 준비하시길 바랄게요.
밤새 무슨일이 있었는지, 어제 저녁 공시에는 또 어떤 내용이 있는지 잠깐 살펴보고 개장 준비하겠습니다.
1. 장전 시황
1. 미 증시는 밤새 상승으로 출발했으나 연준의 통화정책에 민감한 국채 금리가 오르면서 투자금이 많이 빠져나갔습니다.
2. LG에너지솔루션이 혼다와 북미 합작법인을 설립한다고 합니다. 연 예상 규모는 40GWh이며, 5조 1천억원을 투자할 방침입니다. 2023년 상반기에 착공을 시작해 2025년 하반기 가동이 목표입니다. 한국 배터리 업체와 일본 완성차 업체가 설립하는 첫 사례입니다.
3. LG화학이 충남 대산 공장에 연산 3,200톤 규모의 카본 나노튜브 4공장을 건설한다고 합니다. 카본 나노튜브는 전기와 열전도율이 구리 및 다이아 몬드와 같고 강도는 철강의 100배 수준인 차세대 소재입니다.
4. (주) 두산이 30일 이사회를 통해 두산 에너빌리티의 지분 35.14% 가운가 4.47%를 시간 외 대량 매매 (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적자 수준이 상당한 두산은 이번 매도를 통해 6,193억여원을 확보하고, 차입금등을 상환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에 시외에는 5%이상 하락 했습니다. 매매일은 금일 31일입니다. 추가 지분 처분은 향후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블록딜
매도자와 매수자간의 주식 대량 매매
증권회사 중개 지정 → 시외 매매 실시
장중에 거래시 대량 매도로 인해 주가에 악영향 우려로 인해 시간외 매매 실시
1895년 상점으로 시작한 두산은 2011년에 세계 5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는데요.
2014년 483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한 이후 내리막을 걷다가 2018년부터 2년간 누적된 순손실은 1조 2,203억원에 달하면서, 코로나로 인해 회사채 시장도 얼어 붙어 돈줄이 막혔습니다. 급기야 2020년 3월 두산중공업이 산업은행에 1조원 가량의 대출을 신청하면서 위기감을 드러냈습니다.
두산은 자산 매각과 비용 절감등을 통해 3조원을 마련하겠다는 자구안으로 3조원 가량의 지원 받습니다.
자산 매각 계열사는 두산타워, 두산솔루스, 두산모트롤BGM, 두산인프라코어, 두산공작기계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블록딜로 인해 아직도 경영난에 흔들리고 있다는 우려를 투자자에게 주게 되어 주가는 파란불이 켜졌습니다.
5. 전일 공시에는 이렇다할 큰 이슈가 없었네요. 풍문과 뉴스에 움직이는 하루가 될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오전 시황 마치고 개장, 업무 준비하러 가보겠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오늘은 반차라 오전만 하고 퇴근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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